1. 서론
2024년 11월부터 한국이 세계 3대 채권지수 중 하나인 세계국채지수(WGBI)에 편입되는 성과를 달성하였다. 이는 한국 금융 시장에 중대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2. WGBI 편입의 의미
전문가들은 WGBI 편입이 다음과 같은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 외국인 투자 유입 확대
- 안정적인 장기자금 조달
- 외환시장에서 원화 거래 활성화
WGBI를 추종하는 자금 규모는 2조5000억~3조 달러로 추정되며, 이에 따라 최대 90조 원의 외국인 자금 유입이 예상된다.
3. 제도 개선 필요성
정용택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국내 금융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에 대한 국적증명 요구 등 까다로운 규제가 여전히 존재한다”며, 이러한 마찰적 요인들이 제거될 경우 더 많은 투자금이 유입될 것이라고 언급하였다.
4. 정부의 대응
최상목 경제부총리는 “고질적인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해소되었으므로 기업 밸류업 지원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하였다. WGBI 편입에 따라 국채 신용도가 개선되면 금리 하락과 이자 부담 완화가 예상되므로, 장기물 국채 발행을 늘려 안정적인 금리로 자금을 조달할 필요가 있다.
4.1. 국채 발행 계획
정부의 2024년 국채 발행 규모는 201조3000억 원으로 역대 최대 수준이며, WGBI 편입에 따라 560억~670억 달러의 자금 유입이 예상된다. 또한, 최대 0.6%포인트의 금리 하락 효과가 기대된다.
4.2. 외환시장 전망
원화 거래의 증가가 예상되며, 정부는 해외 외환업무 취급기관(RFI)의 국내 외환시장 참여를 허용한 바 있다. 추가 조치를 통해 외환시장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5. 결론
신진영 자본시장연구원장은 안정적인 외국인 국채 투자 기반이 마련되면 외환시장 안정도 기대된다고 평가하였다. 최 부총리는 “외환시장 24시간 개방 등 시장 구조개혁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FTSE 러셀은 이날 한국의 시장 접근성을 레벨 2로 격상하고 내년 11월 지수에 편입한다고 발표하였다. 한국은 2022년 9월 관찰대상국 지위에 오른 이후 네 번째 도전 만에 WGBI에 편입되는 성과를 이루었다. 그러나 FTSE 러셀은 한국 주식시장을 선진국 시장에 남겨두면서 공매도 금지에 대한 신속한 해결을 촉구하였다.
6. 참고자료
- FTSE 러셀 발표 자료
-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 보고서
- 한국 정부의 경제 정책 관련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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