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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적자성 채무 증가 추세
1.1 개요
내년에 적자성 채무가 900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되며, 3년 후에는 1천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적자성 채무는 대응하는 자산이 부족해 향후 세금 등으로 상환해야 하는 채무를 의미합니다.
1.2 주요 내용
- 적자성 채무 현황: 기획재정부가 4일 국회에 제출한 '2024∼2028년 국가재정운용계획'에 따르면, 내년 적자성 채무는 883조4천억원으로 올해 전망치(802조원)보다 81조4천억원(10.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로 인해 전체 국가채무(1천277조원)에서 적자성 채무가 차지하는 비중은 69.2%로 올해(67.1%)보다 높아질 것입니다.
- 국채 발행: 내년에 일반회계 적자를 보전하기 위해 발행할 국채는 86조7천억원으로, 작년 국회에 제출된 2023∼2027년 국가재정운용계획상 규모(64조6천억원)보다 증가했습니다. 이는 올해 대규모 세수 결손으로 내년 세입이 예상보다 낮아진 결과입니다.
- 적자성 채무 추세: 적자성 채무는 2015년 330조8천억원을 넘어선 이후 꾸준히 증가해왔으며, 2020년부터 2022년까지는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올해에는 80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7년에는 1천24조2천억원으로 1천조원을 넘길 것으로 보입니다.
2. 물가 안정 및 체감 경기에 대한 분석
2.1 개요
8월의 물가 상승률이 3년 5개월 만에 최저치로 내려갔습니다. 그러나 체감 경기는 악화되고 있으며, 고금리와 내수 부진으로 인해 소비가 위축되고 있습니다.
2.2 주요 내용
- 물가 상승률: 통계청이 3일 발표한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로, 한국은행의 물가 안정 목표치와 일치합니다. 이는 2021년 3월(1.9%) 이후 가장 낮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입니다.
- 물가 안정 요인: 유가와 농산물 가격 상승폭이 축소되면서 물가 상승폭이 둔화되었습니다. 특히, 국제유가 상승으로 치솟았던 석유류 가격이 지난달에는 0.1% 상승하는 데 그쳤으며, 이는 7월(8.4%)에 비해 대폭 축소된 수치입니다.
- 체감 경기 악화: 물가는 안정되었지만, 고금리와 내수 부진으로 소비가 저조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내수가 활력을 잃고 있으며, 이는 장기적인 경제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결론
적자성 채무의 증가와 물가 안정에도 불구하고 체감 경기가 악화되고 있는 현상은 한국 경제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합니다. 국가 재정의 부담이 커지고 있으며, 고금리와 내수 부진으로 인해 소비가 위축되고 있습니다. 향후 재정 정책과 경제 정책의 조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참고 자료:
- 기획재정부 '2024∼2028년 국가재정운용계획'
- 통계청 소비자물가 상승률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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