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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제시와의 사진 요청 후 일행에게 폭행당한 미성년자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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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사건반장

피해자는 만 18세 미성년자로, JTBC '사건반장'을 통해 보도되었습니다. 피해자는 지난달 29일 새벽 서울 강남구 압구정에서 편의점에 가던 중 골목에서 제시를 발견해 사진을 찍어달라고 요청했으나, 제시는 거절했고 이후 함께 있던 남성 중 한명이 피해자를 주먹으로 때리고 발로 찬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해자는 폭행당한 즉시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과 가해남성 및 제시 일행을 찾아 나섰지만 "피해자가 누군지 모른다"고 주장했다고 합니다. 결국 피해자 어머니가 제시의 소속사를 직접 찾아갔고, 소속사 측은 가해 남성에 대해 중국인이며 제시와는 전혀 모르는 사이고, 프로듀서와 친분 있는 사람이라고 해명했다고 합니다.

CCTV 영상엔 제시 일행이 가해자와 피해자를 떨어뜨리며 싸움을 말렸으나 피해자는 "제시가 처음엔 말리는 듯했지만, 곧 물러나 사라졌다"고 주장했습니다. 피해자가 경찰에 신고하는 동안 나머지 일행도 자리를 떠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피해자는 "사람이 맞고 있는데 대처 없이 연루되기 싫어 도망간 건지 모르겠지만 많이 실망했다. 평소 좋아했던 연예인인데 그런 부분에 대해선 좀 많이 실망스럽다"라고 말했습니다.

사진=JTBC 사건반장

지난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제시와 그의 일행을 '범인은닉'과 '범인도피' 혐의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발했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글쓴이 A씨는 "제시와 폭행 가해자는 제시의 친한 프로듀서를 통해 함께 자리한 것으로 보인다"며 "그런데 이들은 폭행 당일 경찰 물음에 '모른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고 결국 수사는 열흘이 지날 동안 진전이 없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경찰은 이번 사건 관련자들에 대해 형법 제151조(범인은닉과 친족간의 특례) 제1항에 따른 '범인은닉죄', '범인도피죄' 위반 혐의를 철저히 수사하여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A씨가 주장하는 범인은닉죄는 벌금 이상의 형에 해당하는 죄를 범한 자를 은닉 또는 도피하게 함으로써 성립하는 범죄입니다. 이 죄를 저지른 사람은 3년 이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합니다.

논란이 불거지며 가수 제시가 일행이 사진을 요청한 팬을 폭행했다는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제시는 12일 자신의 SNS에 "저와 관련된 폭행 사건 보도로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시작하며, 사건에 대한 경위를 설명했습니다.

제시는 "최근 지인과 개인적인 모임을 갖던 중 저의 팬인 피해자께서 사진을 요청하셨으나, 늦은 밤인 관계로 두 차례 정중하게 거절했습니다. 그 순간, 인근에 있던 제가 그날 처음 본 사람으로부터 갑자기 폭행당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제시는 팬과의 소통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며, 사건의 불미스러운 결과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했습니다.

제시는 이어서 "갑작스럽게 발생한 일에 너무 당황해 그 팬분을 세심히 배려하지 못했다"며, "경위를 불문하고 저의 팬이 불의의 피해를 본 것에 대해 대단히 안타깝게 생각하고, 도의적으로 책임을 느낀다"고 적었습니다.

또한, "사건 발생 후 저와 저희 소속사는 피해자의 모친과 연락해 피해자가 신속히 가해자를 찾아 사과와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가해자가 합당한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사건과 관련해 일방적인 주장이나 추측에 기반한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렇게 제시는 사건에 대한 책임을 강조하며, 피해자와의 소통을 통해 문제 해결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누리꾼들은 "친한 프로듀서의 친구면 일행이라고 보는 게 맞지 않냐"라면서 마치 아예 몰랐던 사람을 만난 것처럼 기술한 제시와 제시 소속사의 해명문은 사건을 축소하려는 것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이들을 향해 비판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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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호는 1986년생(38세)으로 2005년 SBS 7기 특채 개그맨으로 'SBS 웃찾사'를 통해 데뷔하였습니다. '왜이래'코너, '언행일치', '웅이아버지' 등의 코너에서 많은 인기를 얻었으며, 현재 SM C&C소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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